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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기술 논의의 장 열었다.
  • 김태린
  • 등록 2024-09-11 10:58:52
  • 수정 2024-09-11 1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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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기술 논의의 장 열었다.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전자, AI 기술 논의의 장 열었다. 김태린 기자. somang715@naver.com

 (주요뉴스) 김태린 기자 = LG전자가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LG SDC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Shaping the Future Together)'라는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처, 클라우드, 이머징 테크,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LG전자를 비롯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 2,5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김재철 상무는 기조연설에서 LG전자가 개발 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Vision Foundation Model)’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이 모델은 물체 인식, 사람의 자세 인식(Human Pose Estimate), 3D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인식 기술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돼 제품 개발의 효율성과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Non-Hw, B2B, 신사업 분야에 대한 최신 SW 기술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자동차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 webOS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의 결합을 통한 개발 방향, 로봇용 AI 설계 및 LG 로봇의 미래 비전, LG 씽큐 클라우드를 위한 플랫폼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지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됐다. '프로젝트 관리 대회'와 '커널 개발자 기술 교류 모임'을 통해 복잡한 개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커널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했으며, 상위 수상자들에게 서류 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지난해부터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혁신 예술 축제 'LG SPARK'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AI, 클라우드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등 최신 기술이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서 이끌어내는 혁신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한 기술적 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omang7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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