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한국 다큐멘터리·일본 애니메이션·할리우드 영화 삼파전...승장는?
(주요뉴스) 이영옥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한국 다큐멘터리, 일본 애니메이션, 할리우드 영화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는 전날 1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 점유율 11.4%로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심형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사육사 강철원이 함께한 시간을 담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은 전날 개봉해 1만 6천여 명(10.8%)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오시야마 기요타카 감독의 연출로, 만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두 소녀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다.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전날 1만 5천여 명(11.5%)을 모아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가 171만 3천여 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4일 개봉해 2위에 올랐던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1만여 명(7.7%)의 관객을 모으며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예매율에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개봉 예정인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가 36.6%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안녕, 할부지'**가 8.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주말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love0734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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