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 속 한 장면 [에이컴즈 에버랜드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ove0734205@naver.com

[주요뉴스] 이영옥 기자 = 9월 5일, 용인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개봉일인 9월 4일 하루 동안 3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0.9%)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심형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20년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팬데믹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특히 지난 4월 중국으로 간 푸바오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2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2.0%)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1988년 흥행작 **'비틀쥬스'**의 속편으로,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왔던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새로 개봉한 영화들에 밀려 1만8천여 명(10.6%)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내려갔다.

예매율에서는 9월 13일 개봉 예정인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베테랑 2'**가 35.7%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안녕, 할부지'(9.4%)**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6.5%)**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임영웅의 콘서트 영화는 누적 관객 수 19만6천여 명을 기록하며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love0734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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