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동주 의원, “소상공인 직접대출로 숨통 트였다”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9-28 13:28:30

기사수정
  • 정책자금 1억원 당 2억 8542만 4천원 매출증가 효과
  • 작년 소상공인 융자사업 성과분석 결과
  • 민생추경 등 포용적 금융지원 확대 필요 입증

정부의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 중 67.6%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실제 정부 융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 중 67.6%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실제 정부 융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주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소상공인 융자사업 성과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수혜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 증가점포는 2000개사 표본조사 대상 중 1,352개사에 달했다.


반면 비수혜 소상공인의 매출증가 점포는 2000개사 표본조사 대조군 중 758개사로 37.9%에 불과했다. 정책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의 경우 비수혜 소상공인 대비 매출액 증가 점포 비율이 29.7%P 높게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직접대출과 은행을 통한 대리대출 중에서 직접대출이 정책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대출을 지원받고 매출이 증가한 점포수는 1500개사 표본대상 중에 1051개사로 70.07%에 달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부터 보증서를 받고 은행을 통해 융자금을 지원받은 대리대출의 경우 매출이 증가한 점포수는 500개사 표본대상 중 301개사, 60.2%로써 직접대출 경우보다 9.87%P 낮았다.


정책자금의 매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2000개사의 정책자금 신규대출금액 556억 5600만원과 전년대비 매출증가액 1588억 5585만 3천원을 각각 산정하고 1억 원 당 매출증가액을 산출했다. 분석결과 1억원 당 매출 증가액은 2억 8542만 4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자금 수혜업체와 비수혜업체 2000개사를 대상으로 고용인원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수혜업체의 경우 정책자금 지원 후 고용인원이 총 5,130명으로 정책자금 지원 전 대비 389명, 8.21% 증가했다.



반면 비수혜업체는 2021년 고용인원이 6,865명으로 전년대비 67명, -0.9% 감소했다. 2021년 신규대출금액 556억 5600만원으로 산정했을 경우 1억원 당 고용창출효과는 0.698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유지율 조사결과 수혜업체는 고용증가 389개사, 고용유지 1,379개사, 고용감소 232개사로 나타났다. 비수혜업체는 고용증가 500개사, 고용유지 989개사, 고용감소 511개사로 조사됐다. 수혜업체의 고용유지율은 88.4%로 비수혜업체의 고용유지율 74.45%에 비해 13.95% 높았다.


정책자금 융자를 받은 소상공인 업체의 생존율도 일반적인 기업생존율보다 높았다. 융자 수혜 소상공인의 1년 생존율은 85.8%, 2년 생존율은 79.6%, 3년 생존율은 86.7%로 분석됐다.


반면 일반 기업의 경우 1년 생존율은 64.8%, 2년 생존율은 53.6%, 3년 생존율은 44.3%에 불과했다. 일반기업과 수혜기업의 3년 생존율 차이는 42.4%에 달해 정책자금 지원으로 인해 시간이 경과할수록 생존을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의원은 “정부 정책자금은 매출회복, 고용유지와 일자리창출, 영업안정성 측면에서 모두 성과가 나타났고 경기방어적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장기적인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더 적극적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 주범 징역 18년 확정 지난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확정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길모(27)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확정했다. 길씨는 필로폰을 이용해 음료를 제조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배포한 혐의...
  2.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 초과근무 시 수당 지급 전망 육아시간을 사용한 공무원이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하게 될 경우,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의 초과근무 불인정 개선방안’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3. 쿠팡,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인력 대상 현장 밀착형 교육 실시 9월 5일, 쿠팡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4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인의 밤’ 개최... 한국미술 해외 진출 지원 약속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엘지(LG)전자와 함께 9월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외 미술계 교류 행사인 ‘미술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광주·부산비엔날레와 키아프·프리즈 서울 등 국제 미술 행사와 연계해 한국미술과 작가들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5.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확대 운영 교육부는 2024년 하반기에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