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교통공사 올해 최우수기관사는 7년 경력의 최현민 씨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9-22 16:49:03

기사수정
  • 15개 승무사업소에서 선발된 출전자 대상으로 이론평가ㆍ실기평가 진행해 선발
  • 안전한 정시 운행 위해 역량 키워나갈 것…승무 직원에게 많은 응원 부탁

서울교통공사(공사)가 8월 25일부터 9월 21일까지 2023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해 우수 직원 8인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된 7호선 대공원승무사업소의 최현민 기관사.

공사는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공사 승무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기술 실기 등 승무원으로서 운전 기량과 응급조치 능력을 평가하고 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한다.


‘2023년 최우수기관사’는 7호선 대공원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최현민 기관사가 8인의 입상자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선정됐다.


최현민 기관사는 2016년에 입사한 7년 차 기관사로서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23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는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씩 예선을 거쳐 선발된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발대회는 지난 8월 25일 진행된 이론평가, 8월 28일~ 9월 8일까지 진행된 운전관계평가 및 고장처치평가로 이루어졌다.


이론평가는 각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전취급규정 등 규정에 대한 역량을, 실기평가에서는 정차위치, 제동취급, 속도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역량을 평가했다.


최현민 씨는 “최우수기관사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하였는데, 평소에는 수동운전 연습을, 대회를 앞두고는 기지 내에서 차량고장 처치 등도 열심히 연습하였다. 많은 도움 주신 소장님 이하 사업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21일 페스티벌에서는 입상자들이 주축이 되어 응급조치 시범훈련을 실시 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된 최현민 씨에게는 최우수기관사 금배지 및 포상금과 함께 시장 표창이, 우수상 2명에게는 포상금과 사장 표창, 그 외 5명에게는 사장 표창이 주어졌다.


응급조치 시범훈련은 입상자 8명이 모두 참여하여 화재 발생 시 응급조치 및 열차 운행 중 운행 불가한 고장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입상자들은 장애 조치 시 최후의 수단인 구원연결도 능숙하게 진행하며 우수한 역량을 뽐냈다.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될 정도로 역량이 뛰어난 최현민 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2달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목적은 “평생 기관사로 근무하게 될 것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현민 씨는 “준비 기간 동안 스스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준비하기 전엔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차량 고장이나 이례 상황 발생 시 프로답게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공사의 기관사들은 맡은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금번 2023년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입상한 8명에 대하여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공사의 모든 승무원들이 최우수기관사가 되어 응급상황 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하여 안전운행 및 고객만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 주범 징역 18년 확정 지난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확정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길모(27)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확정했다. 길씨는 필로폰을 이용해 음료를 제조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배포한 혐의...
  2.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 초과근무 시 수당 지급 전망 육아시간을 사용한 공무원이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하게 될 경우,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의 초과근무 불인정 개선방안’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3. 쿠팡,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인력 대상 현장 밀착형 교육 실시 9월 5일, 쿠팡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4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인의 밤’ 개최... 한국미술 해외 진출 지원 약속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엘지(LG)전자와 함께 9월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외 미술계 교류 행사인 ‘미술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광주·부산비엔날레와 키아프·프리즈 서울 등 국제 미술 행사와 연계해 한국미술과 작가들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5.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확대 운영 교육부는 2024년 하반기에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