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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호도·태안 가의도에 최대 100억 투입
  • 편집국
  • 등록 2023-08-07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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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행안부 주관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10년간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

충남도는 보령시 호도와 태안군 가의도에 10년간 각각 50억원씩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가의도, 사진=충남도 제공


호도와 가의도는 전국 21개 섬이 도전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섬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에서 ‘맛과 멋의 은빛 휴양섬 호도’와 ‘육쪽씨마늘 종자섬 굿뜰 가의도’를 주제로 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9개 섬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주민이 조직체 구성 및 발전계획 수립에 이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는 10년간 총 4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1단계에서는 마을자원 발굴 및 마을계획 수립, 2단계는 1-2개의 단위사업을 진행한다.



3단계는 마을계획 고도화와 단위사업을 확장하고, 최종 4단계에서는 3단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업비는 주민이 주도하는 콘텐츠 개발과 마을 주력사업 발굴·선정 및 확장 연계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 주민 자립역량을 위한 교육과 자문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호도와 가의도는 다양한 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내년 제5회 섬의 날 행사의 성공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뉴스 = 이석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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