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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특별기획전‘종이가 들려주는 이야기’개최
  • 편집국
  • 등록 2023-07-21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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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품격 있는 전통과 일상의 아름다운 조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찌는듯한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하고,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한지공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특별기획전‘종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한지공예가 한은숙 작각님의 서랍장 작품, 사진=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지공예가 한은숙 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양과 색상이 다채로운 반닫이, 서랍장, 경대 등의 작품을 통하여 전통과 일상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지’는 예로부터 종이의 본고장 중국에서도‘고려지’라고 부르며 높이 평가할 만큼 명성이 자자하였는데,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에 들이는 시간과 정성이 고스란히 품질로 이어진 덕분이다. 


 이번 전시작품을 통해서 한은숙 작가는‘한지’가 지닌 우수성뿐만 아니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지가 공예품이나 그림, 서책 등 한정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작품으로 증명하고 있다. 

  서정균 산림환경과장은“우리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를 통하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한지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한 여름,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미동산수목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 방문하여, 자연과 함께 부담 없이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주요뉴스=이석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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