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15일(목) 오후 2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진행한 ‘2023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총점 91.46을 받아 4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도 경영평가 최고 등급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청주시 제공
이는 코로나19 대응노력 부문에서 가점을 받았던 지난해보다도 실적 평점이 1.27점 오른 것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전 부문에서 전년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가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청주문화재단이 2022년에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용역 기관인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속가능경영(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성과(주요사업, 경영효율성과, 고객만족성과) △사회적 가치(일자리확대, 사회적 책임) 총 3개 부문에 12개 지표, 26개 세부평가내용을 검토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가점지표로 작용한 코로나19 대응노력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실제로는 전년대비 4.03점이 증가한 것이라며 전문성 제고와 경영개선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평했다.
또한 모든 분야에서 과거 실적을 상회하며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에 주목하며, 이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재단으로서의 저력과 안정화된 경영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짚었다.
연구진은 특히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사회적가치 부문에서도 110% 향상됐다며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꾸준히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고객만족도 역시 지난해보다 높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소통과 참여 확대에 더욱 집중해 줄 것을, 재난안전관리 부분에 있어서는 운영 공간이 다양한데다 노후 건물도 다수 있는 만큼 강화된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주문화재단은 “4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재단의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땀과 노력을 다한 덕분”이라며 “오늘의 좋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지역을 더 깊이 보며 성과로 답하고, 문화로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경주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의무화에 따른 것으로,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점수는 S, A, B, C의 4개 등급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