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응시자 52만2천명… 전년 대비 3.6% 증가
(주요뉴스) 류진열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522,670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18,082명(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4일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자 수가 늘어난 것은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 등 다양한 응시 자격별로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재학생은 340,777명으로 전년보다 14,131명(4.3%) 증가했고, 졸업생은 161,784명으로 2,042명(1.3%)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자격으로 응시한 지원자는 20,109명으로, 전년보다 1,909명(10.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68,699명(51.4%)으로 10,007명 늘었고, 여학생은 253,971명(48.6%)으로 8,075명이 증가해, 남녀 응시 비율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이 331,616명(64.0%)으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 186,885명(36.0%)보다 많았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233,111명(47.3%),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244,408명(49.5%)으로 유사한 비율을 보였으며, 기하를 선택한 학생은 15,760명(3.2%)으로 비교적 적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261,508명(51.8%)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191,034명(37.9%)으로 집계되었다. 두 영역을 혼합 선택한 학생은 52,195명(10.3%)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는 일본어Ⅰ을 선택한 학생이 29,537명(31.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 수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들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시험 선택 과목의 분포 또한 큰 변화 없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jaejae74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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