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주 일부 시내버스 운행 차질...CNG충전소 가동중지
  • 편집국
  • 등록 2024-08-14 07:46:43

기사수정

청주 일부 시내버스 운행 차질...CNG충전소 가동중지


(주요뉴스) 윤준식 기자 = 청주 비하동의 시내버스 비하종점 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가 변압기 고장으로 3일째 가동을 멈춰 천연가스버스 운전기사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고장으로 가동 멈춘 비하충전소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부터 천연가스버스가 비하충전소에서 연료를 채워 넣지 못하고 있다.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가 내용연수 초과로 고장 나 충전소 가동이 중단돼서다.


이곳을 이용하던 천연가스버스는 용정동 동부종점 충전소나 미평동 충전소에서 연료를 충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충전소에 버스가 몰리면서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일부 시내버스의 경우 운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버스 운전기사들이 연료 충전을 위해 이동하고 대기하느라 휴식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용정충전소에서 충전 대기 중인 시내버스용정충전소에서 충전 대기 중인 시내버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용정·미평충전소의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토록 했고, 시간대를 나눠 충전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6개 시내버스 업체에 요청했다.


청주의 시내버스는 470대이며 이 중 351대가 천연가스버스이다.


시 관계자는 "신형 변압기 교체에는 20일 이상 소요되는데 긴급 변압기를 설치해 오는 17일부터 정상 가동한다는 게 비하충전소 운영 업체의 설명"이라며 "운행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내버스 업계 및 충전소 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식 기자. junsikyoun84@gmail.com


<저작권자(c) 주요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 주범 징역 18년 확정 지난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확정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길모(27)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확정했다. 길씨는 필로폰을 이용해 음료를 제조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배포한 혐의...
  2.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 초과근무 시 수당 지급 전망 육아시간을 사용한 공무원이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하게 될 경우,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의 초과근무 불인정 개선방안’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3. 쿠팡,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인력 대상 현장 밀착형 교육 실시 9월 5일, 쿠팡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4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인의 밤’ 개최... 한국미술 해외 진출 지원 약속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엘지(LG)전자와 함께 9월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외 미술계 교류 행사인 ‘미술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광주·부산비엔날레와 키아프·프리즈 서울 등 국제 미술 행사와 연계해 한국미술과 작가들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5.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확대 운영 교육부는 2024년 하반기에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