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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26%…총선 후 20%대 초중반 지속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4-07-05 15: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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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33%,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당 4%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3%, 한동훈 17%, 조국 5%, 홍준표·오세훈 3%, 이준석·원희룡 2%, 안철수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10 총선 이후 10주째 20%대 중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7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국가안보 수호에 앞장서 온 320만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격려했다.

한국갤럽이 2024년 7월 첫째 주(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6%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6%), 70대 이상(58%)에서만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79%) 등에서 특히 많다. 성향 보수층에서는 긍·부정 의견 양분,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부정론이 우세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64명, 자유응답) `외교`(26%),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3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 `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도 7월 말부터 11월까지 대체로 20%대에 머문 바 있다. 지금까지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 53%(2022년 6월 1·2주)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무당(無黨)층 23%


2024년 7월 첫째 주(2~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다.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하고, 조국혁신당은 계속 10% 안팎 유지 중이다. 국민의힘은 7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네 명의 후보가 당권 경쟁 중이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전 대표(이재명, 조국)의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1%가 더불어민주당, 18%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9%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3%, 한동훈 17%


한국갤럽이 2024년 7월 2~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7%,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각각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289명)의 55%가 이재명을, 국민의힘 지지자(327명)의 45%가 한동훈을 지지해 이외 자당 소속 인물들(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21년 1월 이후 이재명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동훈은 24%(2024년 3월)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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