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 자율주행셔틀 자율주행셔틀 2대 도입 시범운행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11-03 10:55:34

기사수정
  • 제1여객터미널~장기주차장 연결...시범운행 거쳐 자율주행셔틀 확대 도입 추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셔틀이 시범도입된다.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진은 셔틀 외관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지역에서 ‘인천공항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율주행셔틀의 시범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 및 자율주행셔틀에 탑승해 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공사가 이번에 도입한 자율주행셔틀은 총 2대로, 노선을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정기형 셔틀’ 1대와 예약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예약형 셔틀’ 1대로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장기주차장 구간으로, 규정속도에 맞춰 시속 30~50Km로 주행한다.


자율주행셔틀의 운행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시간당 2~3회 운행하며 인천공항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형의 이용가능 인원은 최소 2명에서 4명까지로 운영시간 최소 5분전까지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동측과 서측에 위치한 키오스크(1터미널 1층 3번, 13번 출구), ‘인천공항 가이드’ 모바일 앱,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에 운행하는 자율주행셔틀 차량은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4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었으나, 비상 시 대응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상시 동승한다.


시범운행 단계인 만큼 장기주차장 내에서는 전면 자율주행으로 운행하고 차량이동이 많은 제1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 연결구간에서는 탑승하고 있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한다.


공사는 이번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선사항을 발굴 및 보완함으로써,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셔틀, 제2여객터미널 내 자율주행 개인형 이동장치(PM) 도입 등 자율주행 교통수단의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셔틀의 공항 도입을 앞당김으로써 여객들에게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 주범 징역 18년 확정 지난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확정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길모(27)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확정했다. 길씨는 필로폰을 이용해 음료를 제조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배포한 혐의...
  2.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 초과근무 시 수당 지급 전망 육아시간을 사용한 공무원이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하게 될 경우,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육아시간 사용 공무원의 초과근무 불인정 개선방안’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3. 쿠팡,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인력 대상 현장 밀착형 교육 실시 9월 5일, 쿠팡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4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대형 화물차 점검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인의 밤’ 개최... 한국미술 해외 진출 지원 약속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엘지(LG)전자와 함께 9월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외 미술계 교류 행사인 ‘미술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광주·부산비엔날레와 키아프·프리즈 서울 등 국제 미술 행사와 연계해 한국미술과 작가들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5.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확대 운영 교육부는 2024년 하반기에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