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월 자동차・미국 역대 최대 수출실적 경신…IT 전품목 2개월 연속 플러스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4-05-02 11:23:13

기사수정
  • 산업통상자원부, 1일 ‘4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 발표
  • 수출 563억 달러(+13.8%), 수입 547억 달러(+5.4%), 무역수지 +15억 달러 흑자

올해 4월 ’24.4월 수출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562.6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3억 달러, 무역수지는 +1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024. 5. 1(수) 11:00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24년 4월 수출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562.6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3억 달러, 무역수지는 1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하여 기자단에게 브리핑을 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562.6억 달러(+13.8%)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1.3% 증가한 24.5억 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강건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였다.


4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였다.


IT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를 달성,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6억 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디스플레이(+16.3%) 수출은 14.3억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컴퓨터SSD(+76.2%)・무선통신기기(+11.4%)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3.11월 65.3억 달러를 넘어선 67.9억 달러(+10.3%)를 기록,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하였다.


일반기계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8억 달러(+1.5%)를 기록하였다. 선박 수출은 +5.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헬스 수출은 올해 첫 두 자릿수 증가율(+21.3%)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제품(+19.0%)은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섬유(+1.7%), 가전(+9.4%), 자동차 부품(+2.9%), 석유화학(+12.3%) 수출도 1월 이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4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 대다수 지역에서 우리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대(對)미국 수출은 사상 최대 수출액인 114억 달러(+24.3%)를 기록, 기존 최대 실적(‘23.12월 113억 달러)을 4개월 만에 경신하며 9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대중국 수출(+9.9%)은 3월(105억 달러)에 이어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105억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였다. 올해 증가세가 지속 중인 대중남미(+38.2%)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한편, 아세안(+10.5%), 일본(+18.4%)은 1개월, 인도(+18.0%, 역대 4월 중 1위), 중동(+1.0%)은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4월 수입은 547.3억 달러(+5.4%)로 ‘23.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하였다. 에너지 수입액은 125.0억 달러로 원유(+17.8%), 가스(+21.9%) 수입 증가에 따라 총 +14.6% 증가하였다.


수입물량은 정유사 가동율 상승과 발전용・산업용 가스도입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는 +12%, 가스는 +37% 증가하였다. 한편 비에너지 수입은 +2.9% 증가한 422.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4월 무역수지는 +1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특히,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작년 전체 무역수지 적자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하는 10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9년 1~4월 126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규모 달성하였다.


산업부는 4월 수출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분기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었다”고 강조하고, “4월에는 이스라엘-이란 분쟁, 홍해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가・환율・물류비 등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안 장관은 “2분기 전체적으로도 반도체 등 IT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정부도 수출 우상향 흐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금융・마케팅・인증 지원 확대, 업종별・기업규모별 맞춤형 지원 등 범부처 수출 추가지원대책을 5월 중에 마련하고, △수출현장 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즉각 해소하는 속도전을 펼쳐갈 예정이다”며, “중동 사태에 대해서도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면밀한 점검을 지속하고, 상황발생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즉각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G전자, 어린이날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과 온정 나눠 LG전자 임직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
  2. 어린이날에 진천선수촌·태릉빙상장 개방 대한체육회가 5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3.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담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청정에너지기업 가스공사는 국가...
  4.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출시 기념 프로모션… 선착순 100명 대상 혜택 한국레노버가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 출시 기념으로 5월 19일까지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컴퓨존 등 오픈마켓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레노버는 오픈마켓에서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정품 파우치(어반 슬리브 케이스)와 레노버 400 무선 마우스를 모두 증정한다. 또한 씽크패드 X1 로고...
  5. 의협 "2천명 증원 언급 없어"…전의교협 "절차적 위법성 인정하라" 의대 증원 추진 여부를 판가름할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의료현안협의체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의 회의록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합의해 회의록을 남기지 않은 의료현안협의체 대신 의대 증원 2천명을 결정한 보정심 회의록 등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