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8월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미술관 현대기획전,사진=청주시립미술관 제공
‘건축, 미술이 되다’는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상호 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전시로 15명의 건축가와 조형예술가들이 참여해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어 두 분야가 융합한 작품들은 미술관 내부와 외부 공간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미술관 1층 로비 공간을 활용해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의 이미지를 축소 재현시킨 나현작가 ▲누에고치로 돔형 건축공간을 만드는 네리 옥스만 ▲ 자연의 공간을 큐브 박스로 연출한 김준기 ▲건축의 공간을 미로처럼 탐구하게 하는 안규철, 박여주, 애나한, Pual씨, 홍범 ▲건축의 재료를 차용해 조형미를 만든 김주현 ▲미래의 건축공간미를 보여주는 안젤라 블록, 글렌카이노, SOO SUNNY PARK ▲재개발 건축 공간을 종이 재료를 이용해 미니어처로 재현한 하태범 등 건축가, 조형예술가들이 저마다의 아이디어와 빛 그리고 미디어, 기계 장비를 이용한 작품들로 다양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공간에서 펼쳐지는 빛과 색채의 유동적인 시각적 이미지들과 함께 연출되는 건축 공간미와 조형 작품들은 관람객의 잠재된 감각을 일깨워주며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라며, “꿀잼 도시 청주의 문화적 수준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해 8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뮤지엄 나이트’ 음악 공연을 개최해 건축미술과 재즈가 만나는 감미로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일반인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2일부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뉴스=이석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