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AI 칩셋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 360'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360` 제품 이미지 somang715@naver.com 

(주요뉴스) 김태린 기자 = 삼성전자가 9월 4일(현지시간), 인텔의 차세대 AI 칩셋을 탑재한 새로운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장착하여 AI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최대 47 TOPS의 NPU를 지원해 폭넓은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인텔 아크 GPU를 탑재해 기존보다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가 적용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3K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그래픽 작업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 등 다양한 콘텐츠에 몰입감을 더한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Phone Link)’ 기능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며,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적용된 4개의 강력한 스피커와 커진 우퍼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과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S펜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가볍고 얇은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강화했다. 고용량 배터리는 최대 25시간 동안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Wi-Fi 7을 지원해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며, 삼성 녹스(Samsung Knox) 보안 플랫폼을 통해 시스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는 연내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과 업무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AI PC 대중화를 선도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715@naver.com 

제품 세부 사양 (국내 출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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