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주니어보드와 청렴소통회 개최…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 논의
(주요뉴스) 윤준식 기자 = 옥천군은 2023년도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내부 체감도에서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MZ세대 공직자 모임인 주니어보드와 함께 청렴소통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회는 곽경훈 행정복지국장과 주니어보드 위원 25명이 참석해, 특혜 제공, 인사위반, 갑질 행위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주제로 조별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발표를 통해 새로운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옥천군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외부 청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방안, 갑질 피해 시 초기 노무사 등의 외부 전문가를 통한 조사 절차 마련, 부서 내 청렴 다면평가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주니어보드 위원은 "옥천군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다"고 말했다.
곽경훈 행정복지국장은 "소통회에서 반영된 MZ 공직자들의 새로운 의견을 선배 공직자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9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해 읍·면 청렴다짐 릴레이 캠페인, 추석 명절 청렴캠페인, 공직자 청렴교육 등을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junsikyoun84@gmail.com
<저작권자(c) 주요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