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 ‘밤의 석조전’ 행사로 특별한 경험 제공
(주요뉴스) 김현아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덕수궁 석조전에서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시 15분, 6시 50분, 7시 25분 등 세 차례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둘러본 후, 2층 테라스에서 역사적인 커피와 후식을 즐길 수 있다. ‘가배차’와 ‘양탕국’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후식은 당시의 향수를 담은 특별한 메뉴로, 관람객들에게 고유의 역사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은 문화와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9월 3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응모 후 추첨을 통해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석조전은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1910년에 준공한 서양식 건물로, 현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석조전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dw2878@gmail.com
<저작권자(c) 주요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