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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상에 재직하셨던 홍영수 선생님을 찾습니다.
  • 편집국
  • 등록 2024-05-29 1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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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메일이 한통이 왔다. 


"청주여상에 재직하셨던 홍영수 선생님을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독자분께서 보내셨다.


아래는 독자분께서 보낸 전문이다. 혹시 도움을 주실분이 계시면 아래에 있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1971년도 청주여상에 재직하셨던 홍영수 선생님을 찾습니다.

저는 친구의 부탁으로 선생님 사모님께 돈을 빌리고 갚지를 못했습니다.

친구가 살기가 어려워 바로 돌려 드리지 못했고 저도 잊고 살았습니다.

기억한 날부터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지냈고,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석교동, 선생님 댁과 가까운 곳에 살아서 사모님이 직접 오셔서 꾸중하셨던 기억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사는데 바빠서 사모님께 빌린 돈을 잊고 있었습니다.

어느 덧 세월이 흘러 생활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사모님께 용서도 빌고, 선생님 소식도 듣고 싶습니다.

경찰서를 찾아가 선생님을 찾는다고 상담을 하였지만 어렵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방송국에도 위와 같은 사연을 보냈으나 채택이 되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모교에 문의를 해 보았으나 어려운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친구들도 선생님이 어디에 살고 계신지를 모른다고 합니다.

충청북도 교육청에 문의 하였으나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자료가 없다고 합니다.


15년 전부터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사모님께서 건강하게 살아 계셨으면 좋겠어요.

고마움과 죄송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 못난 사연 올립니다.

홍영수 선생님. 어디에 계신가요?

선생님을 꼭 만나 뵙고 싶습니다.


조성옥 올림


이석인 기자. atb2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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