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2K 교통현장입니다.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에 위치한 북부권 환승센터에는
2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카풀 차량이 모이는 곳입니다.
주로 청주에 거주하면서 진천이나 음성 등 북부권 직장인들이
한 대의 차량으로 옮겨타느라 다른 차를 주차해 놓는 무료 주차장입니다.
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장기 주차로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서
주차장 주변 갓길에까지 불법 주차한 차량도 많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청주 북부환승센터가 혼잡한 것은, 장기 주차가 필요한
청주공항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무료 대체 주차장으로 블로그 등에 소개되고 있을 정돕니다.
진천과 음성, 충주는 물론 경기도 안성과 이천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조성한 청주 북부권 환승센터 무료 주차장이
공항 이용객들의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겁니다.
또한 옆이 시내버스 종점지인데,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이곳을 오가는 버스가 중앙선을 넘나들어서 사고 위험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아직 임시 운영 중이어서 갓길 주차 금지 계도와
장기 주차 방지 홍보에 힘쓰고 있지만,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면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규정과 시스템을 바꿔,
24시간 이상 주차에는 주차료를 징수하거나, 청주시에 등록된 차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행정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Y2K 교통뉴스 장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