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아파트 값 상승폭 줄었다...정부의 대출축소 등 영향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11-08 09:32:35
  • 수정 2023-11-08 14:12:44

기사수정
  • 직방 아파트 가격지수, 세종시 `집값` 올해 처음으로 떨어졌다
  • "금융 및 자금조달 환경 악화...거래시장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

[주요뉴스 이석인 기자] 전국 아파트 값 상승폭 줄었다...정부의 대출축소 등 영향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9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축소 영향으로 거래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9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직방RED에 따르면, 10월(잠정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2022년 10월) 대비 +3.2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변동률이 상승으로 전환된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 대비 변동률은 2023년 2월 이후 계속 양의 값을 보이고 있어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2023년 5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어 10월 현재는 지난 2월 이후로 연내 가장 낮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 대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지속적으로 양의 값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남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상승폭 축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축소폭도 더 커지고 있다.


또한 2023년 10월 잠정치 기준, 세종은 전월 대비 가격 변동률이 음의 값을 기록하여 하락 전환의 신호가 포착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 9월13일 개최된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50년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와 일반형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이 9월 27일부터 중단 되는 등 정부의 대출축소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시장 금리는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 대응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올해 가격 상승의 기반이 됐던 금융 및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인 기자. atb2500@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억의 청주MBC 푸른신호등 청주MBC 최남식 아나운서가 진행하였던  푸른신호등 막내렸다. 추억을 회상하며.
  2. 추억의 청주MBC 여성시대 마지막 방송 청주MBC 여성시대 마지막 방송
  3. 尹 대통령, “소상공인 지원 손길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 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월3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요식업, 미...
  4. 화장실에서의 노래 공포 2000.06.21 “왜 화장실에서 전화하십니까?” “네, 노래하려고 신청했는데, 적당한 장소가 없어서요. 기숙사 가는 거든요. 겹쳤어요. 여기가 전화가 가장 잘 터져요. 소리 괜찮죠?”
  5.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및 ‘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 당선작 발표 행정안전부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한 2023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및 ‘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작을 선정하여 발표했다.‘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공모전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교육을 받은 경험, 안전을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